지식경제부는 오는 28일 기업들이 보다 쉽게 RFID(전자태그)를 도입할 수 있도록 국내외 RFID 도입 사례를 분석, 작성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하는 가이드라인은 자동차·식품·유통·물류·가전·섬유 등 총 6개 분야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기업들은 바코드에 이은 차세대 자동인식 기술로서 RFID를 주목해 왔다"며 "그러나 어떤 장비를 선택해야 할지, 어떻게 설치해 운영해야 하는지 등에 있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가이드라인은 도입 계획부터 장비선정·설치·운영까지의 순서에 따라 체크리스트 및 유의사항을 제시해 기업들의 체계적인 도입을 도왔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특히 국내외 선도 기업들의 실제 도입 노하우를 분석해 사례 위주로 전달함으로써 RFID 도입을 고려 중인 후발 기업들의 관련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가이드라인 발표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장보고홀 332호에서 개최되며, 지경부는 RFID/USN 확산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가이드라인 개발·보완 방향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