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3일 현대건설에 대해 중공 및 신흥개발국 건설 붐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조9060억원(전년대비 +22.2%)과 5258억원(+45.2%)으로 예상된다"며 "폭발적인 해외 수주와 주택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에 힘입어,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8230억원(+27.8%)과 7262억원(+38.1%)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최근 카타르 복합화력발전소(20.7억 달러)와 KNPC 정유공장 프로젝트(11.2억 달러)를 연이어 수주해 2008년 5월 현재 해외수주는 이미 연초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했다"며 "해외 발전 및 SOC(사회간접자본) 발주 급증은 동 분야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동사가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