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證, 코스피 연말까지 최대 2050P까지 상승 가능

올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2050 포인트까지 상승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2일 열린 '푸르덴셜 투자자 포럼 2008'에서 연말까지 코스피 지수는 1670~2050포인트 사이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영원 전략분석실장은 "글로벌신용위기로 시작된 올해 세계시장은 최악의 국면을 넘어 수습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미 정책당국의 서브프라임 위기에 대한 기민하고 공격적 대응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한국시장은 지난해 고점달성 이후 조정을 거치며 가치재평가의 완성단계에 진입해 선진시장 대비 90%이상 수준의 주가수익비율(PER)로 안정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머징 마켓의 가파른 가격상승은 거품이 제거되면서 상대적으로 깊은 조정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역시 과거 급등시장의 전철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시장의 기업이익 예상치는 변동성의 여지가 남아있고 올해 기업이익은 지속적인 하향 조정이 진행중"이라며 "시장컨센서스에 못미치는 9~12%의 이익증가율을 전제하면 연말 코스피 지수는 PER 11~13배 구간인 1670~2050 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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