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삼성화재에 대해 교차판매로 브랜드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26만6000원에서 2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한승희 애널리스트는 "향후 적극적인 해외투자로 인한 운용이익률 상승 가능성과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세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4분기 수정 순이익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1588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이익 및 투자영업이익 모두 호조세를 이어갔다는 게 우리투자증권의 평가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속되는 펀더멘털의 강화와 더불어 향후 관건은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는 브랜드 가치로 교차판매 허용에 따른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삼성화재의 경우 삼성생명과 함께 생·손보 업계를 아우르는 우월적 지위를 통해 규모의 경제 달성이 가능하며, 외부 M&A(인수합병) 등 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전망은 우호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