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 T3엔터 우회상장 영향 미미 '매수'-키움증권

입력 2008-05-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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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0일 예당온라인에 대해 T3엔터테인먼트의 우회상장 영향이 미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빛-T3의 경영권 양수도 기사에서 T3의 100% 수익원인 오디션과 이후 기대작인 오디션2를 포함한 모든 T3의 게임을 한빛소프트의 한빛온에서 서비스할 예정임을 언급하며 향후 예당온라인과의 결별을 연상시키는 표현이 담겨졌다"며 "그 결과 예당온라인의 주가는 19일 장중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8.4%의 급락세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하지만 확인 결과 오디션은 상용화 이후 5년간 계약돼 2010년 8월까지, 오디션2의 경우 상용화 이후 3년간 계약돼 2011년까지 퍼블리싱 권한을 예당온라인이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벌써부터 권한 이전을 언급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며, 과거 네오위즈-드래곤플라이의 사례와 같이 계약 기간 종료 이후에도 사용자 DB의 이전 문제를 고려할 때 T3와의 안정적 관계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오디션에 집중된 매출 구성 역시 아직은 미미하지만 자체 개발 신작을 통해 다변화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계약 종료시점에는 기존의 한계점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 역시 현재의 급락을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하는 이유가 될 것"이라며 "매분기 실적개선이 확실시되는 예당온라인에 대해 적극적 매수관점 접근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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