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실적 호재속 인사 순풍(?)

삼성중공업의 실적 호조가 인사 순풍으로 이어지면서 회사내 분위기가 한껏 부풀어 오르고 있다.

삼성그룹은 16일 계열사별로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 발표했다.

이중 삼성중공업은 신규 임원승진 8명과 전무 승진 2명 등 10명이 대거 포함됐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조선부분 경영임원으로 윤봉주 전무가, 신규 임원(상무)으로 곽종렬, 김부경, 선철현, 손태욱, 신영철, 여정운 씨 등 7명이 승진했다.

삼성중공업 중건설 부분에는 김춘학 전무가, 이웅걸, 허환 씨 등 3명이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삼성중공업은 상향조정한 수주 목표를 달성과 큰 폭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음에도 그룹 내의 크고 작은 일로 지난 1월 인사가 미뤄지면서 회사내에서 불안감이 고조됐었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의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이 지난 사장단 인사에서 유임으로 결정되면서 승진 인사에서 대거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1년 3월 취임한 김 사장은 재임 기간 중 회사를 두 배 이상으로 급성장시켜놨으며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으로 오랫동안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들어 드릴쉽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전략적 수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영실적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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