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7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41억원)대비 70%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신정의 이같은 성장은 기존 자회사(한국전자금융, 나이스정보통신 등) 및 2007년 분사된 한신정평가, 나이스R&C의 실적호조에 따른 지분법이익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매출액은 21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254억원)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B사업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37% 성장했으나, 평가사업부문(한신정평가)과 리서치사업부문(나이스R&C)의 분할로 인한 자연 매출감소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평가사업부문과 리서치사업부문의 지난해 1분기 매출을 제외하고 비교할 시,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254억원)대비 10% 이상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CB사업부문의 매출이 B2C사업(마이크레딧, 신용인증송부)의 호조, 바젤II도입에 따른 솔루션 프로젝트 증가 등으로 인해 큰 성장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31억원)대비 17% 증가했으며, 전년도 영업이익에는 분할한 사업부문 이익이 모두 포함돼 있음을 감안하면 수익성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내부효율성 제고를 통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17%까지 상승함으로써, 10% 내외에 머물던 영업이익률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수익성 향상의 지표를 보여주게 됐다.
한국신용정보 관계자는 "CB사업부문의 신규 서비스인 신청사기방지솔루션(Hunter II)의 출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채권추심사업부문의 안정적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세와 수익성 향상 기조를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