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하반기 턴어라운드 전망 '매수'-교보증권

입력 2008-05-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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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5일 아비스타에 대해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부진한 1분기 영업실적을 고려 1만8400원에서 1만23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실망스러운 영업실적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당사는 오히려 이를 좋은 매수의 시기로 활용할 것을 권유한다"며 "3분기를 기점으로 기존 브랜드의 매출 회복과 신규 브랜드의 매출 본격화로 영업실적의 회복이 예상되고, 중국·미국 등 해외 사업부문의 실적 호전과 실적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아비스타는 1분기 매출액 269억원, 영업이익 11억원, 순이익 8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8.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6.2%, 73.7% 감소했다"며 "지난해 8월 런칭한 신규브랜드의 유통망이 효율을 올릴 수 있는 규모에 미달하고 있고, 디자인 직접개발비를 기존 무형자산 중 개발비로 계상해 5년간 균등상각하던 방식을, 제조원가로 처리하는 보수적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비스타의 금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5.9%, 71.0% 증가한 1411억원, 175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특히 금년 상반기 중 3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함으로써 상반기 중 손익이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하고, 하반기에는 흑자로 전환돼 연간으로는 6.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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