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물원’ 탈출 퓨마, 2시간 만에 마취총 포획…동물원 안에서 발견

입력 2018-09-18 19:52수정 2018-09-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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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오월드 홈페이지)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탈출한 퓨마가 2시간여 만에 마취총을 맞고 포획됐다.

18일 오후 5시15분경 대전시 중구에 위치한 대전동물원 ‘오월드’에 있던 멸종위기 2급인 퓨마가 탈출했다.

탈출한 퓨마는 8년생 60kg 성체 암컷 1마리로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에 대전시는 피해를 막기 위해 오후 5시30분경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보문산 일원 주민들에게 외출 및 퇴근길을 유의하라고 전했다.

퓨마는 탈출 2시간 뒤 동물원 내 배수지 인근 출렁다리 인근에서 발견됐다. 현재 사육사의 마취총에 맞은 상태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퓨마가 쓰러지길 기다리고 있다. 이후에는 동물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한편 오월드 측은 퓨마 탈출에 대해 청소를 위해 열어둔 문이 잘 잠기지 않아 탈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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