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정은과 18일 오찬 후 첫 회담…19일도 추가 회담

입력 2018-09-17 11:55수정 2018-09-1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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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만찬 평양시민과 가진다…마지막날 깜짝 친교행사 있을 수 있어

▲임종석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주요 진행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18일과 19일 이틀간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일 첫째 날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10시 평양 순안국제공항 도착 후 공식환영식에 이어 오찬 후 첫 남북정상회담 진행한다”며 “둘째 날 오전에는 전날에 이어 정상회담이 이어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첫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정숙 여사는 아동병원과 종합대학을 참관할 예정이다”며 “특별수행원들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고 경제인은 리룡남 내각부총리와 대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첫날 회담 종료 후 늦은 오후에 북한 환영 예술 관람과 환영 만찬이 계획돼 있다.

19일 둘째 날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전날에 이어 추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추가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 여사와 수행원들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참관할 예정이다.

임 실장은 “이때까지 회담이 원만히 진행된다면 아마도 오전 회담 후에는 합의 내용을 발표하는 공동기자회견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며 “그간 남북 간에 논의해온 긴장해소와 무력충돌 방지를 내용으로 하는 군사부분 합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오찬은 대동강변 옥류관 진행되며 오후엔 문 대통령과 방북 대표단이 함께 평양 주요시설을 참관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에 대해 임 실장은 “특별수행원들은 그 성격에 따라서 다른 곳을 참관할 수도 있다”며 “경우에 따라선 오후에도 회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 날 만찬과 관련해 임 실장은 “문 대통령이 해외 순방 시에 현지 주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늘 가시곤 하는데 그런 부탁을 북측에 해뒀다”며 “어떤 식당이 될지는 모르지만 평양시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가급적 만찬을 하게 될 것이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임 실장은 “20일 마지막 날은 따로 오찬이 예정돼 있지 않고 오전에 서울로 향하게 돼 있다”며 “이날 양 정상 간 친교일정이 있을 수 있어 그렇게 된다면 귀경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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