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취업 위한 경영 석사학위 프로그램 지원 증가...GMAT 시험 관심

입력 2018-09-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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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취업 시장이 지속해서 축소되면서 해외 취업으로 눈을 돌리는 2030세대가 늘고 있다. 해외라고 해서 취업을 하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몰려드는 지원자들과 경쟁을 하였을 때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만큼 우수한 스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해외 취업을 위해서는 일정 기준 이상의 학력과 영어 실력은 기본이고, 리더십과 관리자가 지녀야 할 자세, 아이디어, 능동적인 성격 등을 갖춰야 한다. 또한, 어떤 분야의 사업이든 전반적인 경영학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글로벌 기업에서는 지원자들의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MBA 학위 소지 여부를 살펴보곤 한다. 하지만 MBA는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기에 이제 막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을 앞둔 사람들에게는 벅찰 수밖에 없다.

이에 최근에는 비즈니스 스쿨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글로벌 경영 석사학위(Master in Management, 이하 MIM)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mba.com 방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매년 MBA 지원을 고려하는 사람이 줄어든 데 비해 MIM 지원을 고려하는 사람의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IM은 실무 경험이 없는 사람도 지원할 수 있으며, 글로벌 인턴십 제도를 통해 각기 다른 세 개의 국가에서 최대 3번의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파트너십을 맺은 대학에서 강의를 듣거나 일부 경우 두 대학 모두에서 두 개의 학위를 따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MIM 역시 입학 희망자의 수가 늘어나고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GMAC(미국 경영대학원 입학 위원회)이 제공하는 GMAT(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Test) 점수를 제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GMAT은 Analytical Writing Assessment과 Integrated Reasoning, Quantitative Reasoning, Verbal Reasoning 등 총 네 가지 부문으로 구분되며, 입학 관계자에게 본인의 수학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GMAC 관계자는 “명문 대학의 석사 학위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면 단순히 스펙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특장점과 계획을 구체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라며 “해외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 및 졸업생, 취업 준비생들은 GMAT 점수를 활용해 MIM을 취득하는 게 좋다”라고 전했다.

GMAT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알아볼 수 있고, Success Kit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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