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티, 베트남 ‘하이테크 기업’ 선정

입력 2018-09-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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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엔티는 14일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시행하는 인증제도인 ‘하이테크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인증 획득으로 에이치엔티 베트남법인(HNT VINA)은 총 15년간 법인세 혜택을 받는다. 최초 2년은 법인세 전액을 면제받고, 그 후 9년간 5%, 이후 기간은 10%의 법인세만 납부하게 된다.

하이테크 기업 인증은 베트남 정부에서 주관하는 투자기업 유치 제도다.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을 포함한 기업 전체 산업구조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에이치엔티는 글로벌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맞춰 생산능력 증설에도 나설 계획이다. 앞서 에이치엔티는 베트남 법인의 112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투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저화소급 위주 카메라모듈에서 고화소급 및 자동초점(AF) 카메라모듈까지 제품 라인업을 늘려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에이치엔티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119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 당기순이익 41억 원을 올렸다. 보급형 스마트폰의 고사양화와 안정적인 수율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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