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이마트에 보험상담 창구 개설

입력 2008-05-13 14:37

박정원 기자 pj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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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은 생명보험사 최초로 신세계 이마트 전국 66개 지점에 보험 상담 창구를 입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 이마트는 손해보험회사와 제휴해 매장에 보험상품 홍보물을 통해 고객이 콜센타에 전화하는 간접적인 방식의 다이렉트 보험을 판매해왔다.

동양생명은 이마트의 이번 제휴가 자동차 보험 등의 간단한 손해보험 상품과 달리 꼼꼼하고 체계적인 재무 상담을 통해 가입해야 하는 생명보험 상품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로 이마트는 쇼핑 고객들에게 휴식 공간 제공은 물론 가족들을 위한 재무 설계 상담 서비스를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매장에서 보험 상담을 받을 시 장학금과 캠코더, 어린이 경제캠프 참가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가족 단위로 쇼핑을 나오는 대형할인점 고객의 특성을 고려할 때 어린이 보험의 선호도가 높은 동양생명의 고객층과 비슷하다”며 “쇼핑 고객에게 자녀의 컨설팅뿐만 아니라 은퇴 및 재테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동양생명의 전문적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제휴는 6월초까지 진행되며 결과가 좋을 시 지속적으로 연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