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편인데도 셀룰라이트 때문에 예쁘지 않은 몸매...관리법은?

입력 2018-09-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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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이형주 닥터포유 종로점 원장(지방흡입 전문의)

많은 여성이 워너비 몸매로 꼽는 여자 연예인을 보면 마른 연예인들이 많다. 하지만 말랐다는 느낌보다, 예쁘게 날씬하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일반인 기준으로 보면 마른 몸매가 예쁘게 날씬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비결은 바로 군살 없이 매끈한 바디 라인과 탄력 있는 몸매에 있다.

이형주 닥터포유 종로점 원장은 "진료 현장에서 보면 아직도 일단 마르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 마른 몸만 추구하다 보면 무작정 굶어서 살을 뺀다거나, 무분별한 식욕억제제와 편식 등의 방식을 택하게 된다"라면서, "우선 마른 몸과 날씬한 몸은 다르다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 그저 마른 몸은 병약해 보일 수 있지만, 날씬한 몸은 건강하고 활력 있는 이미지를 준다. 날씬하고 예쁜 몸매는 균일하고 탄력 있는 바디라인 관리와 뭉쳐있는 지방관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흔히 앞서 걷는 사람의 뒷모습만 봐도 그 사람의 나이를 짐작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이런 말의 이유는 쳐진 살과 고르지 못한 지방 분포 등으로 인한 울퉁불퉁한 바디 라인 때문이다. 쳐진 살은 출산으로 인한 튼살과 함께 생기거나 운동 부족으로 인한 탄력 부족, 노화에 따라서 생긴다. 나이가 들면서 쳐지는 살은 피부의 콜라겐, 엘라스틴과 진피 내 모든 물질이 감소하고 기능이 떨어지며 재생 및 유지 보수 능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단기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한 경우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수분과 근육이 급격하게 줄어들며 피부가 늘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 원장은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가 몰려 있어 부위별 지방 분배가 다른 경우도 건강한 바디라인을 망치는 주범이다. 주로 옆구리, 배, 팔뚝, 종아리, 허벅지 등에 다른 부위에 비교해 유독 지방이 많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비만하거나 뚱뚱하다고 볼 수 없다. 앉아있거나 서 있는 시간이 많다거나 짠 음식을 즐겨 먹는 등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굳어져 부종이 지방으로 전환되거나, 개인의 유전적 체질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자연스러운 노화로 인해 처진 살은 어쩔 수 없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쌓인 미운 지방은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부위별 고민은 운동이나 식습관 교정, 생활습관 교정을 해도 6개월 이상은 지속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운동시간이 부족하다면 부작용이 없고 시술 직후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비수술 지방 제거 방법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최근 부쩍 늘어난 것이 지방파괴 시술로 알려진 ‘펀치웨이브’다. 펀치웨이브는 충격파를 이용해 장기나 피부 손상 없이 단단하게 뭉친 지방세포만을 파괴하는 시술이다. 파괴된 지방세포는 생리적인 과정을 통해 소변 등 체외로 배출된다. 주로 옆구리, 복부, 엉덩이 밑 살, 허벅지, 팔뚝, 종아리 살 등 미운 살이 몰려있는 국소 부위에 진행한다.

시술 과정은 간단하다. 레이저 제모를 받는 것처럼 편안한 자세로 누워 시술 부위에 러빙 마사지 크림을 바른 뒤 시술 부위에 지방층을 파괴할 수 있는 충격파를 조사한다. 시술 시간은 15~20분 정도 소요되며 일주일에 1~2회 정도 진행한다. 수술이나 주사가 무섭거나, 멍 부종이 염려되는 사람들에게 추천된다. 시술 직후에는 약간 홍반이 생길 수 있으나 보통 하루 내에 사라지고, 파괴된 지방 세포가 체외로 원활히 배출될 수 있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기만 하면 된다. 피부 레이저를 받은 후 재생 크림을 바르는 것처럼 펀치웨이브를 진행한 후 바디슬리밍크림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제품의 효과가 워낙 천차만별이라 고주파를 추천하는 편이다.

고주파는 심부 온도를 상승시켜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비만, 피부, 면역체계, 체형관리 등에 효과가 있다. 피부 진피층에서부터 심부 열을 발생시켜 체지방 분해와 동시에 셀룰라이트를 분해하고 신진대사 촉진으로 자율신경을 자극해 신체 밸런스를 개선 시키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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