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멤버스, 중고차 온라인 거래 쇼핑몰 오픈

입력 2008-05-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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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원씨앤티(대표: 윤기연)가 중고차 온라인 거래 쇼핑몰 카멤버스(www.carmembers.co.kr)를 14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카멤버스는 지난 수개월간 전국의 3만여 명 중고차 매매 딜러 중에서 1차 심사를 거친 ‘인증 딜러’ 10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13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인증 딜러 출범식에 참석해 카멤버스의 출발을 축하했다.

카멤버스의 인증 딜러들은 하나은행, 현대화재해상, 메리츠화재, 보험개발원 등 신뢰할 수 있는 업체와 기관과 함께 안정된 온라인 중고차 거래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이들 딜러는 카멤버스와 약정한 최소한의 계약을 준수하면 별도의 광고비 지출 없이 중고차를 매매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100명의 1차 딜러들은 무제한으로 매물을 등록할 수 있다.

카멤버스에 의해 선발된 인증 딜러의 가장 큰 특징은 거래의 안전성이다. 이들은 필수적으로 보험개발원의 사고이력 조회 및 차량 성능 점검 상태를 매물과 함께 올려야 하므로 허위 매물을 차단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은행이 차량 인도 후 매매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결제대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에스크로(Escrow) 제도를 시행하므로 계약금 사기나 미끼 매물 사건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 제공받은 차량 정보와 실제 차량의 상태가 다를 경우, 차량 구입 후 72시간 이내에 이전, 등록비용을 포함한 구매대금 일체를 환불해주는 ‘인증차량 환불제’를 시행하는 것도 이 사이트의 차별화된 정책이다. 이 제도는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등이 협력사로 결정됐다.

또한 구입 후 차량 상태에 이상이 없더라도 단순 변심에 의한 환불이 가능한 ‘머니백 보증제’도 시행한다. 다만 이 경우 고객의 변심에 의한 환불인 만큼, 이전·등록비용은 고객 본인부담이 된다.

(주)다원씨앤티의 윤기연 대표는 “지금까지의 온라인 중고차 사이트는 단순히 매물을 소개해주는 데 그쳤다”면서 “카멤버스는 고객이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구축했으므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멤버스는 오는 7월 11일 자동차 종합 포털사이트 오픈을 계기로 수입산 중고차, 스타 중고차, 튜닝카 쇼핑몰 등으로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이후 약 700여 개에 이르는 카맨샵과 제휴해 전국 정비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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