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거래 수수료 인하 결정

삼성증권은 13일 증권 유관 기관들의 수수료 20% 인하 결정에 따라, 해당 수수료 인하 분만큼 거래 수수료를 낮춘다고 밝혔다. 유관기관 수수료 인하 분을 실제 수수료에 반영하기로 결정한 것은 삼성증권이 업계에서 처음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유관 기관 수수료 20% 인하 분을 반영할 경우, 지난해 삼성증권 총 주식 및 선물·옵션 약정 액 기준으로 약 55억원이 고객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실제 거래 시 인하되는 금액은 주식거래 1억당 1,868원으로 체감 인하 폭이 크지 않지만, 수수료 인하 혜택이 고객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원칙하에 수수료 인하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수수료 인하는 대의적 차원에서 유관수수료 인하 부분만 반영한 것으로 자산관리 영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타사와 경쟁하기 위한 수수료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수수료 인하 적용 대상은, 주식ㆍ선물ㆍ옵션의 온 오프라인 거래이며, 다음달 16일 거래부터 인하된 수수료가 적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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