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추석 예상경비 평균 40만7000원…"작년보다 10만원 줄었다"

입력 2018-09-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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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잡코리아)

직장인들의 올해 추석 예상경비는 평균 40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7만7000원 감소한 것이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1889명을 대상으로 '2018 추석 예상경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40만7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실시한 동일조사 결과는 48만4000원으로, 올해 7만7000원 줄었다.

특히 기혼 직장인들의 추석 예상경비 감소가 두드러졌다. 기혼 직장인의 추석 예상경비는 51만3000원으로, 지난해(63만1000원)보다 12만8000원 감소됐다. 미혼 직장인의 추석 예상경비는 28만8000원으로, 지난해(38만2000원)보다 9만4000원 줄었다.

성별에 따른 추석 예상경비는 남성 42만1000원, 여성 38만5000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적지 않은 비용이 추석 경비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직장인 중 상당수가 추석을 전후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들이 추석 경비 부담완화를 위해 고려 중인 방법(복수응답) 1위로 '추석 전후로 지출을 줄이기(62.3%)'가 꼽혔다. 이어 '딱히 방법이 없다(17.5%)', '재래시장, 온라인 구매 등을 통해 지출액 절감(14.2%)', '할부거래를 통한 부담 완화(13.5%)', '야근 및 특근을 통한 수당 수령(10.1%)' 등의 답변이 나왔다.

한편, 직장인들이 추석에 사용하는 경비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으로는 '부모님 및 친지 용돈(52.2%)', '부모님 및 지인 선물 비용(12.2%)', '외식, 여가 등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 쓰게 되는 추가 지출(11.8%)', '차례상 및 명절음식 준비 비용(11.4%)', '귀성 교통비(10.9%)'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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