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초기 발견의 중요성과 도수치료의 효과에 대해서

입력 2018-09-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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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처럼 하루 중 대부분 시간을 컴퓨터 앞에 앉아 시간을 보낼 경우,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게 되어 온몸의 근육과 관절이 굳어지고 허리통증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평소에 움직임도 줄어들어 몸이 약해지면 점점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고 주변 근육이 경직되면서 허리디스크가 발생하기 쉬워진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도 불리는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 추간판이 자기 자리를 이탈하여 척추로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염증반응을 일으켜 통증 및 신경전달에 이상을 일으킨다. 과거에 큰 부상이나 외부 충격 사고로 디스크가 발생했다면, 최근에는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나타난다.

그뿐만 아니라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어 올리거나 퇴행성 노화가 진행된 경우에도 발생하며, 척추에 무리가 가는 운동, 허리에 부담이 가는 자세가 디스크로 이어지기 쉽다. 이외에도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 비스듬히 기대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가 습관이 된 경우에도 디스크가 발생한다.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 및 방사통이 발생하며, 허리를 움직일 때 전기가 통하는 듯한 다리 통증이 나타난다. 또,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 허리와 다리 통증이 더 심해지며,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리면 뒷부분이 당겨 많이 올라가지 못하게 된다. 심한 경우 다리 감각 마비까지 진행되며,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도 발생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이석 광화문역 이석참바른의원 대표원장은 “사람들은 허리디스크 및 척추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면 대부분은 치료에 있어 신체의 절개나 오랜 회복 기간이 필요한 수술적 치료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 환자 중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극히 드물고 빠른 진단과 조기 발견이 이루어진다면 도수치료로도 충분히 개선의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도수치료는 의료장비를 이용하지 않고 손과 특수 교정 침대만을 이용하여 척추와 관절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서 빠르고 높은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치료법은 전문의(도수치료사)가 통증 부위를 손으로 직접 진단한 뒤 틀어진 척추나 관절을 제자리에 되돌려주게 되며 자세교정 효과와 체형교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원장의 말처럼 도수치료 카이로프랙틱은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등에서 이미 진행하고 있는 치료법이다. 출혈과 감염의 위험이 적고 약물, 수술치료에 의존하지 않는 치료법으로 후유증과 합병증에 대한 걱정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치료 후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며 심장병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나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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