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지난 9일 이사회를 통해 오는 30일 개최되는 제3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 및 현금배당 결의안을 상정키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현재 5000원인 액면가를 1000원으로 나누는 5:1 분할을 결정하고, 현금배당 8%(400원, 액면가 기준)를 하기로 했다. 액면분할 후 메리츠증권의 주식수는 현재 5400만 주에서 2억700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최근 상장사들이 주가부양을 위한 활동의 하나로 액면분할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며 "주식의 유동성을 증대를 통한 거래량확대와 주식과 주주가치 위상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