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부 64개팀, 클럽부 24개팀 등 총 3000여명이 참가하는 '2008 하나은행장컵 직장 및 클럽 축구대회'가 11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와 경기도 고양시 원당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5월 11일부터 9월28일까지 2개조로 나뉘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클럽부 대회는 토너먼트와 리그전을 병행하며 축구협회가 주관하고 하나은행이 후원한다.
직장부 예선전은 2개조로 나뉘어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각 조 4강에 드는 총 8개팀이 2차 토너먼트로 벌여 클럽부 우승팀과 승자를 가린다.
본대회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유일한 직장인 및 클럽 축구대회로 직장부 결승팀 2팀과 클럽부 결승팀 2팀은 차기년도 FA컵 출전권이 부여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지급된다.
이날 개막식에서 하나은행 김정태 행장은 "한국 축구의 발전에는 직장인 축구팀과 클럽 축구팀 같은 풀뿌리 아마추어 축구 동호인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큰 바탕이 됐다"며 "이번 대회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직장 및 클럽 축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대회로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연예인 탁재훈씨가 단장으로 있는 연예인 축구단 'FC슈퍼레르시스템'이 참가해 직장부 휴리스팀과 32강전 첫 경기를 가져 참가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하나은행 스포츠마케팅팀 김영하 차장은 "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지속적으로 축구국가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를 후원해오고 있다"며 "직장인 축구 대회가 국내기업 및 단체간의 상호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축구를 통한 건전한 직장 문화 조성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