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시대 금화 발견, 수백만 달러 가치…황금빛 그대로 보존

입력 2018-09-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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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탈리아 문화부 트위터)

이탈리아 밀라노의 옛 극장 터에서 고대 로마 금화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9일(현지시각) 미국 CNN 등은 5일 밀라노 코모 지역의 옛 크레소니 극장 터 땅속에서 동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동전은 돌로 만들어진 단지 안에 가득 들어있었다. 5세기 때 사용된 것으로 추측되는 이 금화는 황금빛 그대로 보존된 상태였다.

현재 고고학자와 연구진들이 밀라노의 한 복원 연구소에서 이 동전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조사 이후에는 현지 박물관에 보관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이번에 발견된 금화가 수백만 달러의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금화가 발견된 이 극장은 1870년 개관하고, 1997년 문을 닫았다. 최근 주택 건설을 위해 건물을 철거하던 중 금화가 발견돼 모든 철거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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