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 美 TV홈쇼핑서 '매진'..성공적 론칭

입력 2008-05-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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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은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미국의 대형 홈쇼핑 채널 HSN(Home Shopping Network)에서 미백 기능성 제품인 '화이트트리' 3종을 론칭해 성공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더페이스샵은 6일과 8일(한국시간) 이틀 동안 HSN에서 총 5회, 100분에 걸쳐 '화이트트리' 3종을 방송을 했다. 이를 통해 총 7000세트 전 품목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달성, 약 22만 달러(한화 약 2억2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6일 첫 방송에서 '한국에서 온 미백 제품, 아름다운 동양인 피부의 비밀'을 테마로 현지 시각 새벽 1시 40분에 판매하기 시작한 '아이세럼'과 '데이&나이트 듀오 세트' 2종이 20분 만에 500세트가 판매됐다. '스팟 코렉터'가 소개된 2회 방송에선 14분 만에 1300세트가 팔렸다.

이 같은 결과는 자연 성분의 미백 기능성 제품이면서 미국인들의 실용적인 소비패턴에 맞는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 부드러운 사용감과 향, 고급스러운 패키지 등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회사측은 풀이했다.

지난 1977년에 설립된 HSN은 연간 매출이 24억 달러(2조4000억원)에 달한다. 화장품과 의류 등 2만5000종의 상품을 판매하며 QVC와 함께 양대 홈쇼핑 채널로 꼽히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HSN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방송을 진행할 계획으로 두 번째 방송은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

더페이스샵 송기룡 대표는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섞여 있는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대형 홈쇼핑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것은 그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은 물론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는 데 든든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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