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의 지지율 ‘소폭 하락’…한국·바른미래 ‘소폭 상승’

입력 2018-09-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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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1.0%p 떨어진 40.4%…한국당 19.5%·바른미래 7.5%

(자료=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범진보 정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반면, ‘범보수 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를 받아 지난 3~7일 전국 성인 26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p))를 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하며 전주 대비 1.0%p 하락한 40.4%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8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40.4%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하였으나 40%대는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수도권, 20대와 30대, 진보층에서 하락했다. 반면 영남권과 충청권,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정의당은 지지율은 1.9%p 내린 9.9%로 5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0주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갔다. 정의당 지지율은 호남과 PK(부산·경남)·충청권·경기·인천, 30대·40대·50대·60대 이상,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하락했고 20대와 대구·경북(TK)에서 상승했다.

진보 성향 정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과 반대로 보수 성향 정당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0.7%p 오른 19.5%로 1주 만에 지지율이 반등, 20%대에 다시 근접했다. 주로 충청권, 30대·50대, 중도층에서 오르고 PK·TK, 40대와 보수층에서 내렸다.

바른미래당의 지지율도 0.9%p 오른 7.5%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PK와 수도권, 20대와 40대, 진보층에서 상승했고, 충청권과 호남, 30대에서는 하락했다. ‘손학규 지도부’ 출범 관련 보도가 늘어난 효과가 지지율에 반영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0.1%p 소폭 내린 2.7%로 1주일 전과 큰 변화가 없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오른 2.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2%p 증가한 17.7%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일간 집계 기준으로 19.4%(4일)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이번 조사과 관련한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에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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