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메르스 환자 이용한 택시 다른 승객 태웠나?

입력 2018-09-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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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9일 오전 확진 환자가 격리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연합뉴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대규모 감염 사태 이후 3년 만에 국내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8일 쿠웨이트에 방문 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입국한 A(61)씨가 메르스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업무출장차 쿠웨이트에 머물다 두바이를 경유해 7일 입국했다. 쿠웨이트 방문 중 설사 증상으로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귀국 직후에도 같은 증상으로 공항에서 바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내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환자를 응급실 선별격리실에서 격리 진료해 발열·가래 및 폐렴 증상을 확인했다. 이후 환자는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이송됐으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체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의 일문일답이다.

Q. 항공기 탑승자 밀접접촉자 중 일부는 자택격리고, 일부는 시설격리다. 차이가 나는 이유는

A. 국내 거주지에 독립적 공간(개인 방)이 있는 사람은 자가 격리를 안내하고 있으며, 자가 격리가 불가능한 접촉자의 경우 시설격리 등을 하고 있다. 현재 밀접접촉자 중 특이 증상자는 없다.

Q. 항공기 탑승 시간이 13시간에 달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앞뒤열 3줄씩만 밀접접촉자로 관리하는지, 체류시간과 무관한 건인가

A. 현재 기내에서의 밀접접촉자 관리는 근접 좌석 탑승객 및 담당 승무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근접 좌석 탑승객은 총 7열로 환자 좌석 해당 열 전체 탑승객과 의심환자 좌석 앞 뒤 3열 전체 탑승객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유럽CDC와 동일한 기준)

Q. A씨가 쿠웨이트 출발할 때 공항에서 증상 알렸나, 비행기에서도 증상 관련해 불편을 호소했나

A. 항공사를 통해 비행기 내에서 발열 등 이상 증상으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Q. A씨는 귀국 이후 3시간 만에 병원에 갔는데, 그 사이 다른 곳에 가지 않았나

A.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경로 추적 결과, 공항 도착 후 바로 택시를 탑승해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했다.

Q. 원래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분인가, 보통 설사 증상이면 동네병원을 가지 않는지

A.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환자이며 삼성서울병원에 지인인 의료진이 있어 방문했다.

Q. 택시기사가 A씨를 내려준 후 다른 승객을 태웠는지 파악됐는지

A. 감염자 이후 태운 승객에 대해서는 관련업체를 통해 확인 중이며, 확인 시 조사결과에 따라 관리할 예정이다.

Q. 일상접촉자 440명에 항공기 동승 승객 외 어떤 사람이 포함된 건지

A. 공항 내 접촉자(검역관, 법무부 및 세관 등 직원), 의료기관 의료진이다.

Q. 쿠웨이트는 오염 국가에서 빠져 있어서 두바이가 아니라 다른 지역을 경유해 들어왔으면 공항 게이트에서 검역을 받지 않았을 것 아닌가

A. 쿠웨이트는 올해 1월 1일 기준 메르스 오염지역으로 해제되었으나 메르스 발생지역으로 보고된 국가로, 메르스 검역 강화조치의 일환으로 쿠웨이트를 포함한 중동지역 5개국 입국자는 타깃검역을 원칙으로 검역을 수행한다. 따라서 쿠웨이트에서 타국을 경유한 경우 타겟검역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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