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현직 검사가 관사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7일 오전 2시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A(35)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 등에 신고했다. 해당 아파트는 검사가 관사로 사용하던 곳이었다.
A 씨는 심폐 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숨졌다. 폐쇄회로TV 등을 보면 대전지검 천안지청 소속 검사 A씨가 야근을 마친 뒤 이날 밤 12시 58분 엘리베이터를 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우산으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갑자기 쓰러졌고, 1시간여 뒤인 오전 1시 58분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