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서 판매한 햄버거에서 금속성 이물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식품약품안전청은 지난 4일 한 소비자가 맥도날드 본점인 서울 관훈점에서 구입한 햄버거에서 금속성 이물이 나왔다고 신고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청은 소비자로부터 건네받은 이물질 견본과 이물질이 들어있던 제품과 같은 상자에 있던 제품을 수거하는 한편 조리과정상에 문제가 없었는지 경위 조사에 들어갔다.
맥도날드는 이번 사건을 식약청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 3월 '식품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오늘 7월부터 이물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식약청에 보고토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