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SK에너지에 대해 현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8000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먼저, 1분기를 바닥으로 정제 스프레드 상승이 가능하며 배럴당 30달러를 초과할 정도로 역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는 등/경유의 원유
스프레드 추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정제사업 분기별 이익 역시 1분기를 바닥으로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올레핀, BTX, PX, SM, PE, PP 등으로 제품구조가 다각화돼 있고, 향후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한 올레핀 물량 비중이 14%에 불과해 유화경기 하강에 따른 유화사업 이익 급감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 급등, SK인천정유 합병 및 6월말 이후 RFCC 가동, 브라질 등 E&P 사업 신규 광구 물량 증가 등으로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50.3% 늘어난 41조 6993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