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식·회사채 발행 14.9조원…코스닥 IPO·유증 효과

입력 2018-08-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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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감독원)

7월 중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 실적은 총 14조9497억 원으로 전월 대비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와 코스닥 시장의 유상증자가 잇따르면서 주식 발행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총 24건, 8381억 원으로 전월(8건, 2958억 원) 대비 5423억 원 증가했다. 183.3% 늘어난 규모다.

기업공개가 총 11건, 5372억 원 규모로 전월(2건, 558억 원) 대비 크게 늘었다. 신규 상장법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정보통신과 티웨이항공 2건, 코스닥시장에서 SV인베스트먼트, 아이큐어, 올릭스, IBKS제9호스팩, 엠코르셋, 한국유니온제약, 휴네시온, 에스에스알, 디아이티 등 9건이다.

유상증자는 총 13건, 3009억 원으로 전월(6건, 2400억 원) 대비 609억 원(25.4%)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일제약 한 곳이 유상증자를 했지만 코스닥시장에서 나노, 상신이디피,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10개 기업이 유증을 실시했다. 이외에 잘만테크와 서울개인택시복지법인도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24건, 2조6250억 원으로 전월(34건, 2조6540억 원) 대비 290억 원(1.1%) 줄었다. 차환과 운영 목적의 중기채가 주로 발행됐다.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67조 4382억 원으로 전월 대비 4조3015억 원(0.93%)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액이 소폭 감소한 반면 상환액이 전월 대비 41.4% 늘어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이하 전단채) 발행실적은 141조8151억 원으로 전월 대비 24조50억 원(20.4%) 늘었다. CP는 32조5937억 원, 전단채는 109조2214억 원 규모로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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