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9억달러 규모 카타르 비료공장 착공

입력 2008-04-29 16:45수정 2008-04-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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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사장:이종수)이 전체 수주액 28억7000만달러 규모(원화 약 2조8000억원)의 카타르 비료공장을 29일 현지에서 이종수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카타르 메사이드 산업단지 공사현장에서 진행된 '카타르 비료공장 5단계 공사'는 카타르 비료회사(Qatar Fertilizer Company)가 발주한 공사로 총 공사금액은 28억7천만 달러에 달하며,현대건설은 이탈리아의 스남프로게티(Snamprogetti)사와 협력해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의 수행 공사 규모는 9억2000만 달러로, 이 공사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쪽으로 30km 떨어진 메사이드 산업단지에 위치했고,하루 4600톤의 암모니아와 3850톤의 요소비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총 공정기간은 42개월이며 이번 착공에 들어간 5단계 공사가 완공되면 메사이드 비료 공장 전체생산 규모는 세계 최대가 될 전망이다.

현재 현대건설은 카타르에서 지난 2006년 국내 건설업체로는 최초로 수주한 고부가가치 플랜트 공종인 GTL-5 (Gas-to-Liquid : 천연가스 액화정제시설) 공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현대건설은 최근에도 카타르 수전력공사(Kahramaa)에서 발주한 총 3억달러 규모의 송변전공사 2건을 수주하는 등 카타르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1979년 카타르 도하 쉐라톤 호텔 공사를 수주하며 카타르 시장에 진출한 현대건설은 현재까지 총 9건, 23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편,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은 향후 카타르에서 발주가 예상되는 가스처리시설 공사 전략분야 등에서의 추가 공사 수주를 위해 카타르 비료공장 기공식 행사 이후 카타르 에너지성 장관 등 정부 관료 및 발주처 관계자들과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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