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원씨엔아이, IT특수잉크로 실적 대폭 개선-IBK투자증권

입력 2018-07-3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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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원씨엔아이가 올해부터 IT특수잉크 사업부의 본격적인 실적 반영으로 성장 가도를 달릴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IT 기업 뿐만 아니라 중국 고객사로의 납품처 확대가 성장 동력이다.

31일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원씨엔아이의 2018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224%, 178% 증가한 715억 원, 211억 원”이라며 “중화권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추가 소재의 채택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상승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녹원씨엔아이는 기존 제약유통, 필터, LED 사업 등을 영위하던 ‘큐브스’에서 IT특수잉크생산업체인 ‘녹원씨엔아이’를 2017년 7월 인수 후 2018년 2월 합병하면서 탄생했다.

사업부문 별 매출 비중은 2018년 예상 실적 기준 잉크사업 58%, 조경건설사업 38%, 필터사업 4% 등이다. 이익 기여의 대부분은 잉크사업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녹원씨엔아이는 주로 IT 기기용 잉크를 생산하며, 전방 산업별 매출 비중은 스마트폰 70%, 자동차 15%, 가전 10%, 기타 5% 등”이라며 “주력인 스마트폰용 잉크는 곡면 디스플레이 모델에 강점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곡면 디스플레이는 평면에 적용되던 스크린인쇄 공법 대신 패드인쇄 공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라며 “녹원씨엔아이는 대형 S사에 전면 패드 인쇄용 잉크 독점 공급 중이며, 고객사 내 곡면 디스플레이 모델 증가와 중국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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