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 기관 중 혁신평가 1위…국민 참여ㆍ현장 과제 발굴 등 높은 점수
▲농림축산신품부(이투데이DB)
26일 농식품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제3회 정부혁신책임관 회의'에서 정부혁신 유공에 따른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월 발표된 '2017년 중앙행정기관 정부혁신 평가'에서 장관급 기관 중 1위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등 국민 참여를 바탕으로 혁신 계획을 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정책 수요자와의 소통을 통해 자금력이 취약한 식품 업체를 대상으로 국산 원료를 구매하면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국산 농축산물 구매이행 보증보험’을 내놓기도 했다.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과제를 발굴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 농식품부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지자체 등과 함께 9종류로 나눠 복잡했던 축산물 유통거래 증명서류를 하나로 일원화했다. 또 민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수산물 경매가격 등 농식품 공공데이터 개방도 늘렸다.
농식품부 정부혁신책임관을 맡은 김경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는 전 직원과 함께 현장과 혁신을 최우선으로 국민 참여,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성과를 내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