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업체 와디즈는 올해 상반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모집금액 기준 68% 점유율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라우드넷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총 94건이 성공되면서 173억 원을 모집했다. 전년 동기 (89건, 135억) 금액 기준으로는 28% 성장한 수치다. 올 상반기 투자 건수는 총 1만224건으로 전년 동기(7186건) 대비 42% 증가했다.
와디즈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분야에서 올 상반기에 총 59건을 성공시키고, 118억1586만 원의 금액을 모집했다. 전체 투자 성공 건 중 62%, 전체 펀딩 모집 금액 중 68%에 달하는 비중이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투자 건수 중 와디즈를 통한 펀딩은 88%에 달하고 있다. 이 제도가 도입된 후 모집금액 등 여러 기준에서 10분기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하반기에는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기술기반 스타트업과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소셜임팩트 투자 프로젝트를 적극 선보일 예정”이라며 “투자자가 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