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마크로젠, 법의유전학 국내외 국가인증 획득…유해발굴 투입 가능

입력 2018-06-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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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이 법의유전학 국내외 국가인증을 획득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전체분석 상업시장 세계1위인 마크로젠은 유해발굴에 투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15일 마크로젠에 따르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유전체분석(시퀀싱) 사업을 기반으로 유해발굴 및 시체에 대한 신분 확인이 가능한 법의유전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2016년 12월 독일국가인정기관인 닥스(DAkkS)로부터 ‘포렌식 분야 법의유전학’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인 코라스(KOLAS)로부터 ‘법과학시험 DNA형 분석시험’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두 인증 모두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제공할 수 있고,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 많지만, 관련 요청이 들어온다면 기술적으로나 법적으로 안 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마크로젠은 전 세계 153개국 1만8000여 개 연구기관을 고객으로 보유한 글로벌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이다.

임상진단 및 개인유전체분석서비스 분야는 정밀의학 실현을 위해 마크로젠이 적극적으로 투자와 연구개발을 추진 중인 분야이다. 암 유전체, 산전 유전체, 희귀질환 유전체, 개인 유전체 등의 검사가 포함되며 개인 맞춤형 진단과 치료, 건강관리 방법 등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유전체 연구 분야에서 총 96편의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게재했으며, 이 중 13편은 네이처와 그 자매지에 발표됐다. 2016년 10월 네이처에 발표된 이 회사의 한국인 유전체 분석 정밀지도는 98%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다고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 회사는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응용 분야에서 혈연관계 및 개인식별 유전자검사서비스 ‘아이디포유(iD4U)’, 반려동물을 위한 유전자검사서비스 ‘마이펫진’(myPETGEN)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최근 미국과 북한이 유해발굴 및 송환에 합의함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는 디엔에이링크, 서희건설, 퍼스텍, 웰크론 등 지뢰제거 및 유해발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마크로젠은 유전자검사 정확도가 90% 이상(분석 장비 제조업체 기준 80%)으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증을 받으며 연구 분야 유전체 분석 상업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전체분석(시퀀싱)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서비스’ 또는 ‘염기서열 분석서비스’이라고도 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의 유전자검사서비스는 질병 관련 영역으로 뻗어나간다든지 개인 유전체의 특성을 파악 스크리닝 검사를 진행하는 쪽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며 “누구나 자신의 유전체 정보를 이용해 무병장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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