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주식시장은 최근 화두로 떠오른 LS네트웍스의 이트레이드증권 인수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LS네트웍스는 전일대비 1200원(11.43%)오른 1만1700원으로 이트레이드증권의 최대주주인 SBI이트레이드세큐러티즈와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 이후 강세를 띄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장 개시전 최대주주인 SBI이트레이드세큐러티즈가 LS네트웍스를 포함한 기관투자가 컨소시엄과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양해각서 체결일 후 5월 30일까지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매각 대금은 2143억6800만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LS네트웍스 관계자는 "시장에서 간혹 LS네트웍스 단독 인수로 오해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LS네트웍스가 포함된 컨소시엄 형태로 현재까지 경영권 양수도계약 MOU를 체결했으며 본 계약은 아직 성립하지 않은 상태"라며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제시했다.
그는 "LS네트웍스는 5월 출시될 사모펀드에만 투자할 뿐 경영권 일체의 관여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5월 출시될 사모펀드에 대한 일체의 정보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