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건축, 4개월만에 하락

입력 2008-04-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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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4일 이명박 정부의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발언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은 없어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3월 전국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0.09%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전달(0.09%)보다 0.21%p하락한 -0.1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45%)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강동구(-0.15%), 강남구(-0.06%), 서초구(-0.02%)가 그 뒤를 이어 하락했다.

반면 노원구(1.43%), 중랑구(1.15%), 관악구(1.15%), 서대문구(0.80%) 등은 상승했다.

송파구는 중층 재건축 단지인 잠실동 주공5단지와 저층 재건축 단지인 가락동 가락시영이 큰 폭으로 내렸다.

강동구는 전반적인 재건축 시장이 침체되면서 사업진행이 느린 재건축 초기 단지들의 거래가 중단되면서 거래가 어렵고 강남구도 재건축 자체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이자 매물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노원구와 중랑구는 소형 아파트 시세 급등으로 매수자들이 몰린데다 재건축의 경우 실수요 겸 향후 시세 차익까지 누릴 수 있어 문의가 부쩍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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