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펀드에서 3일 연속 자금 이탈

입력 2008-03-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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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시장 불안...사흘동안 2800억원 자금 빠져나가

이머징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3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25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573억원의 자금이 감소했다.

지난 19일 1146억원, 20일 1080억원을 포함하면 사흘동안 약 28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1ClassI'에서 75억원이 증가했으며,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7주식 1(CLASS C-I)'에서도 29억원의 자금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도이치DWS프리미어브러시아clsC-I'에서 100억원의 자금이 감소했으며,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92억원),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62억원),'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A)'(-58억원)순으로 자금이 빠져나갔다.

한편 이날 국내 주식형펀드로는 재투자분을 제외하고 344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하루만에 소폭 증가세로 반전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A'에서 각각 81억원과 29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굿모닝신한증권 양현민 펀드애널리스트는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해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사흘째 자금이 빠져나가 3월 누적으로 계산해도 145억원 자금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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