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16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30포인트 상승한 1645.69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904만주와 4조3495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 건설, 운수창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이 상승했고, 의약품, 전기전자,통신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반등하며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하이닉스반도체는 1분기 실적은 저조했지만 2분기부터는 완만한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6.0%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3~6% 오르는 등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유진투자증권과 골든브릿지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SK증권, 교보증권, 동부증권, 메리츠증권이 5~6% 오르는 등 증권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보험주 중에서는 동부화재보험과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코리안리가 2~9% 오르는 등 금융주가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GS건설과 대림산업, 남광토건, 삼부토건이 4~9% 오르는 등 건설주가 레미콘 협상 타결 소식으로 동반 상승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1~2% 오르는 등 조선주도 반등했다.
반면 SK텔레콤과 KTF등 이동통신주가 오는 26일 단말기 보조금 제한이 전면 허용되면서 마케팅 비용 확대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우려된다는 분석으로 각각 1.1%와 2.5%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오리온이 자회사의 성장 모멘텀이 약화돼 있다는 증권사의 부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8.7% 올라 닷새만에 반등했고, STX엔진은 브라질 디젤발전설비 시장 진출 소식으로 3.6% 올라 하루만에 반등했다.
세원셀론텍은 골다공증 치료신약의 임상 완료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54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272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