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비올리스트 박경민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한국인 최초로 입단했다.
클래식 전문 소식지 슬리페디스크에 따르면 박경민은 지난달 15일 베를린필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박경민은 향후 2년간 수습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경민은 2013년 독일 최고 권위의 ARD 국제콩쿠르에서 2위 및 청중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빌라무지카 독일음악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았다.
지난해에는 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이끈 베를린필의 아시아투어에도 객원 단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후 1년 만에 정식 단원으로 입단하며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