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디카 모멘텀 부활 목표가↑-우리證

입력 2008-03-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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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4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디카 출하량 증가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이후 상실했던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 관련 모멘텀이 1분기말 부터는 회복 추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삼성테크윈의 디카 출하는 지난 2월까지는 부진했지만, 3월부터는 삼성전자 디카 부문과의 통합 효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출하량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그는 "1분기 디카 출하량은 전분기 306만대 대비 16.7% 감소한 255만대로 추산되지만, 2분기에는 무려 51% 증가한 385만대 출하가 가능할 것"이며 "최근 진행되고 있는 엔화 강세는 회사의 펀더멘털을 강화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368억원 대비 17.1% 감소한 305억원으로 저조한 실적 시현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현 시점에서 저조한 1분기 실적보다는 2분기부터 예상되는 실적 회복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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