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트북 배터리 안전성 검증 의뢰

배터리 무상교환은 17일부터

LG전자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노트북 배터리 사고와 관련해 미국의 공인 인증기관에 안전성 검증을 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관은 노트북, 배터리 각각의 안전성을 검증한 뒤 노트북과 배터리를 결합한 상태에서의 안전성 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며 해당 기관의 요청에 따라 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기관명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소요기간은 1~2개월 정도이며 검사가 끝나면 LG전자 쪽에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1월과 2월 잇따라 배터리 폭발 사고가 발생한 노트북 'X-NOTE' Z1 시리즈에 대해 이달 17일부터 배터리 무상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반면 LG전자에 이어 곧바로 터진 노트북 배터리 폭발사고로 곤욕을 치렀던 삼성전자는 최근 내부조사단을 구성, 정밀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나 문제 배터리의 제조회사가 일본 도시바가 아니라 삼성SDI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어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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