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으로 네 개 업체 지원

입력 2017-12-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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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추진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이 각 지역에서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경기와 인천의 경우 ▲주라꿈터 ▲예진원 ▲행복누리 ▲성동보호작업장 등 네 곳이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커피와 드립백, 원두 등을 제조/판매하는 경기도 이천의 주라꿈터는 10년 이상의 커피에 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용산구청을 비롯한 다양한 곳에 제품을 납품한다. 대형 로스팅 기계와 자체 드립백 포장 설비를 갖추고 있어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카페 주라’라는 자체 카페를 운영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온라인 홍보를 진행해 판매처를 확대했다.

10여 종의 천연비누를 생산하는 인천광역시의 예진원은 공공기관을 상대로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제,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특별법’에 따라 총 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 장애인 고용 생산품으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천연비누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어성초 비누와 카프릴릭 비누 등 인기 제품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 김포의 행복누리도 어성초 비누와 세탁비누를 비롯한 10여 종의 천연비누를 생산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김포지역 관내의 관공서와 아침고요수목원 등에 납품을 하고 있으며, 재구매율이 높다. 닥터클로르와 아로하스 등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제품 포장 디자인을 개선하여 매출 신장 및 경쟁력 확보 부문에서 도움을 받았다.

성동보호작업장은 칫솔과 옷걸이, 미끄럼 방지 제품, 건축자재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친환경 원료를 이용해 일회용 칫솔과 접이용 칫솔을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며,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사업을 통해서는 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친환경 디자인 칫솔 제품 개발과 ‘성동 N’이라는 자체 브랜드 개발에 대한 지원을 받았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은 이 외에도 각 지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전국 31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특별법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처럼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직접 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 사업체와 연계고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생산품을 구매하는 사업체에게 부담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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