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외환동시차액결제(CLS)'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인 CLS결제서비스 업무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외환동시차액결제(CLS: Continuous Linked Settlement)란 국제결제은행 (BIS)의 권고에 따라 외환매매거래의 국가간 시차 때문에 발생하는 금융기관들의 외환 결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설립된 CLS은행이 운영하는 국제 결재시스템이다.
CLS은행의 외환동시결제 시스템은 CLS 은행과 결제회원은행, 결제통화국 중앙은행의 전산시스템을 상호 연결해 매도통화의 지급과 매입통화의 수취를 동시에 처리해준다.
또한 결제서비스의 대상을 기존의 FX거래에 추가하여 역외선물환결제(NDF) 및 옵션프리미엄 결제 등으로 그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0월 CLS그룹의 70번째 주주로 가입했으며, 오는 2월 18일 CLS은행의 58번째 결제회원은행으로서 본 서비스 업무에 참가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신한은행이 적극적으로 결제위험을 관리할 수 있게 되어 위험관리 수단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