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2PC시대 겨냥
삼보컴퓨터는 국산 SW를 적용한 브랜드 런칭 등 국산 SW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삼보는 기존 루온, 에버라텍, 드림시스 브랜드와 별도로 국산 SW가 적용되는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산 SW나 공개 SW를 장려하고 있는 국가 시책에 부합, 행정 자치부 등 유관기관의 방침에 최적화된 PC로 공공부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전략이다.
또한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서는 국내 컴퓨팅 환경에 적합한 제품군을 출시, 토종 PC 전문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새로운 브랜드 PC는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등에 대해 고객 니즈(Needs)의 다양성을 존중, 국산 소프트웨어가 진입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루온, 드림시스, 에버라텍 브랜드에는 변함없이 멀티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비스타 운영체제를 탑재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저가형, 중저가형, 일반형, 고급형 등 다양한 가격대로 세분화 되고 있는 PC 시장에서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디자인과 성능,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전략이다.
삼보는 국산 소프트웨어 지원 육성 계획의 시작으로 한글과컴퓨터와 전략적제휴(MOU)를 체결하고 1분기 중 한컴 리눅스가 탑재된 PC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컴퓨터의 보급 확대로 1인 2PC 시대가 다가오면서 모든 기능을 다 갖춘 PC가 여러 대일 필요는 없기 때문에 삼보가 런칭하는 새로운 브랜드는 기존 시장과는 별도로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이 기대된다”며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국산 소프트웨어 채택을 통해,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인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