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이달부터 본모습 드러낼 것-현대證

입력 2008-02-0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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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4일 하나투어에 대해 1월 실적이 소폭 감소했지만, 2월부터는 본래 모습이 나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의 1월의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6% 성장했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10%, 17% 감소했다"며 "이는 여행 수요가 2월 설연휴로 이전됐고 대리점 지급수수료 증가가 평월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구조적인 고도성장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회사가 겪었던 각종 악재가 해소됐으므로 2월부터 재차 고성장 국면을 투자자들에게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 애널리스트는 "유류할증료 인상은 여행객들이 부담하고, 대매수수료율 인하분은 대리점이 부담하기 때문에 하나투어를 포함한 홀세일 여행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고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은 여전한 상태"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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