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국화거리로 가을정취 흠뻑

입력 2017-10-20 10:54

이슬기 기자 sgggg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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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와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대표 가을명소

서울랜드가 아름답게 조성된 국화거리 및 단풍길과 함께 ‘옥토벌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로 본격적인 가을 손님맞이에 돌입한다.

현재 정문 대형화단을 중심으로 동문 앞과 빨간 풍차지역 등 서울랜드 곳곳에 다양한 종류의 국화꽃이 만개했다. 오색찬란한 국화꽃이 아름다운 청계산 풍경과 어우러져 진한 가을향기를 전하고 있다.

서울랜드 안팎으로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정취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서울랜드 외곽순환길에서부터 국립현대미술관까지 이어진 약 4km의 단풍길 드라이브 코스는 수도권 대표 가을명소 중 하나다.

서울랜드는 가을을 맞아 단풍구경과 함께 재미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를 소개했다. 50m높이에서 활강하는 ‘스카이엑스’는 서울랜드 곳곳에 핀 국화와 함께 단풍 빛깔로 물든 청계산 경취도 함께 만끽할 수 있다. 롤러코스터 ‘은하열차888’과 ‘무지개자전거’도 색다른 가을경취를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다.

‘코끼리열차’를 타고 서울랜드 곳곳에 피어난 가을정취를 관람하는 것도 추천할만한 여행코스다. 5분여간 코끼리열차를 타고 내리면 갈 수 있는 과천 저수지길은 현재 청계산과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내달 5일까지 매주 주말 밤마다 음악축제 ‘옥토벌 페스티벌’이 열린다. 할로윈 스페셜 바비큐와 함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옥토버 비어 존’과 라이브 음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할로우 비어 콘서트’존도 마련된다.

축제 동안 90년 음악부터 힙합까지 온 가족이 함께 떠들썩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과 아이들을 위한 꼬꼬마 나이트컨셉의 이색 무대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