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 포털 '부동산114'가 미래에셋금융그룹에게 인수됐다.
미래에셋캐피탈은 1일 '부동산114'를 인수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캐피탈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114의 지분 26.34%를 추가로 58.07%까지 늘려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114는 2006년 기준으로 매출 130억원, 당기순익 26억원, 임직원 150여명의 국내 최대규모 인터넷 종합 부동산서비스 기업으로 전문포탈 서비스를 비롯 중개 네트워크 업무, 부동산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측은 "이번 부동산114 인수를 계기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고객의 부동산자산을 포함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밝혔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부동산투자교육연구소를 신설해 안정적이고 건전한 부동산투자문화를 만들 것"이라며 "진성매물과 매수중심의 부동산거래정보를 지원하는 거래지원시스템을 통해 부동산거래 시장에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