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결연을 맺고 장애인의 여가 및 문화활동을 돕는 '사랑의 멘토' 행사에 2000만원을 후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랑의 멘토' 행사는 내달 12일 (사)서울시장애인재활협회 주최로 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혼자 외출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 100명을 초청해 곽경택 감독의 영화 '사랑'을 관람하고 가수 현철 등 유명 연예인과의 만남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뇌성마비자 등을 수용하고 있는 라파엘의집과 두발로어린이집 등 장애인 복지시설 2곳을 지정해, 매월 200만원씩 정기 후원하는 등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서 "장애인의 60% 이상이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 문화활동을 향유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