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 부모 등의 편리를 위해 해외송금도 자동이체가 가능한 서비스를 은행권 처음으로 제공한다.
해외송금에 스윙(자동송금)서비스를 접목한 하나 해외송금통장을 통해 지정송금방식과 잔액전체송금방식, 지정날짜송금방식 등 세 가지 방식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하나은행 가까운 영업점에서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을 개설하고 지정금액과 송금일을 신청하면 된다. 최저 지정금액은 원화 10만원 이상이며 상품에 가입 후 자동이체 해외송금시 송금수수료 및 환율은 50% 자동우대 된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1월 10일부터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여 수취인에 대한 송금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이후에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CD기, ATM기, ARS 등을 통해서도 해외송금이 가능하고 해외송금 예약도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한 바 있다.
하나은행 채준호 상품개발부장은 "하나 해외송금통장은 특히 국내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수요를 파악해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