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자사 발표용 소프트웨어인 '슬라이드'의 일본시장 신제품을 촐시하고, 올해 본격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한컴은 일본 굴지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저스트시스템'을 통해 '어그리 2008(Agree 2008)'이라는 제품명으로 슬라이드 SW를 판매하게 됐다.
한컴의 '어그리 2008'은 '저스트시스템'사를 통해 단일 패키지와 라이센스 등의 방식으로 오는 2월 8일부터 시판되며, 현재 온라인 예약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어그리 2008이 포함된 저스트시스템의 오피스 SW인 '저스트 스위트'도 2008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이번 제품은 기존 버전인 '어그리 2007'에 일본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과 디자인을 보강하며 현지화 요소를 대폭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게 1만5000개가 넘는 클립아트와 일본풍 디자인 템플릿 등이 제공돼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활용도를 대폭 높였다.
한컴은 올해를 해외시장 본격 개척의 원년으로 삼고, 슬라이드의 일본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현지화한 SW를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웹오피스인 ‘씽크프리’, 아시아 표준 리눅스인 ‘아시아눅스’ 등 핵심제품의 글로벌 제휴를 통해 해외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