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 끓는점, 녹는점 데이터도 표준화

입력 2008-01-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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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원, ‘참조표준 데이터센터’서 유기화합물 가공·표준화 추진

각종 화학물질의 밀도, 끓는점, 녹는점과 같은 열역학 특성 데이터는 석유화학산업에서 혼합물의 분리정제 등 화학공정 설계, 공정개선 및 원가절감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서는 고려대학교 산·학 협력단을 ‘참조표준 데이터센터’로 지정하고 이 센터가 갖고 있는 유기화합물의 열역학적 물성 데이터를 가공·표준화하여 업계에 보급할 계획이다.

기표원은 국가 과학기술 연구개발(R&D)과 민간 R&D 투자로 쏟아져 나오는 엄청난 양의 정보와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하여 2006년 8월 국가참조표준센터를 설립하고 이들 데이터들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신뢰성을 평가한 후 참조표준으로 만들어 보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현재까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6개의 참조표준 데이터센터가 지정되어 대학, 연구소, 업체 등에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20개 데이터센터를 지정·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유기화합물의 열역학적 물성 데이터센터’의 지정으로 향후 5년 동안 석유화학 분야 공정 및 설비 설계 시 필요한 참조표준 100여건을 우리 산업현실에 맞게 개발·보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관련 업계의 비용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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